안녕하세요?
많은 성도님들이 그러하겠지만 저도 제직수련회 이후 목사님 오시길
손꼽아 기다렸어요. 오시고 나서 뵈니 저의 기다림이 하나님께서 주신
맘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우리 교회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품어 주신..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가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부교역자님들 얘기를 들으며 얼마나 감사의 눈물을 흘렸는지요.
기도가 응답되었기 때문이예요. 너무나도 좋으신 부교역자님들인데
혹시 세상적 이유( 나이..)가 짐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시면 어쩌나
해서 많이 걱정 했었거든요.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부교역자님들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사님 말씀중에 외로우셔서 주님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너무 외로워서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맘이 들어 얼른 무릎을 꿇었다는 말씀이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어요. 되돌아 보니 저는 힘들때마다 사람들에게
많이 기댔었어요. 그래서 남는 것은 후회와 죄책감뿐이었지요.
이제는 주님앞에 얼른 무릎을 꿇으려구요. 쉽지는 않겠지만 꼭 그렇게
되리라 믿어요.
박진석목사님!! 저희 교회에 오셔서 너무 반갑고 기쁘지만 목사님 뒤에
계신 하나님을 더 사랑할거예요. 삐지지 마세요. 삐지시면 안됩니다.
목사님 흉내 내봤어요. ㅋㅋ
처음 보다 더 멋지고 훌륭한 목사님이 되어 주세요.
저는 우리 목사님이 이세상 어떤 목사님보다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목사님이 되시길 기도할께요. 늘 건강하세요.
귀한 격려 감사합니다.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이지요. 다만 용납과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와 같이 갈수록 좋은 은혜의 역사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새벽에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석